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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‘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’…검찰, KT 본사 압수수색
  

   19-01-16 05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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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‘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’…검찰, KT 본사 압수수색
  

   
   
   
       


     
  

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14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.

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, 수색은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.

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( GSS )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,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.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작년 2월 퇴사했다.

이에 김 전 원내대표는 “딸이 KT 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”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.

그러나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지난해 12월 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,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.

민중당 당내 조직인 청년민중당도 같은 날 서울서부지검에 김 전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.

남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, 서울서부지검 등에 각각 접수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지난달 31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.